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경찰, '성추행 보도한 기자' 정봉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넘겨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8-07-26 12:00: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6일 인터넷 언론사 '프레시안'으로부터 고소당한 정 전 의원을 불구속기소하는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성추행 보도한 기자' 정봉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넘겨
▲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프레시안 서모 기자는 3월7일 '정 전 의원이 2011년 12월23일 기자 지망생이던 A씨를 성추행했다'는 취지의 기사를 보도했다.

정 전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계획했으나 성추행 의혹이 보도되자 출마 선언을 연기하는 한편 기자회견을 열어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정 전 의원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A씨를 만난 사실이 없고 성추행하지 않았다"며 프레시안 기사를 '허위보도', '새빨간 거짓말', '국민과 언론을 속게 한 기획된 대국민 사기극' 등 표현을 써서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서 기자를 비롯한 프레시안 기자 2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맞서 서 기자와 A씨 등은 정 전 의원을 형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정 전 의원은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에도 성추행 시점으로 지목된 날 그의 행적을 찍은 사진 780장이 확인됐다며 재차 성추행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성추행 시점으로 지목된 날 오후 6시40분 경 렉싱턴 호텔 카페에서 정 전 의원의 신용카드로 결제가 이루어진 사실이 확인됐다.

그 뒤 정 전 의원은 태도를 바꿔 고소를 취소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경찰은 관계자들의 진술, 정 전 의원의 카드 결제 내역, A씨의 이메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을 종합해볼 때 두 사람이 프레시안 기사 내용처럼 렉싱턴호텔 1층 카페에서 만났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사 내용이 허위가 아니라고 추정되며 정 전 의원도 이를 인식했던 것으로 판단되는 점을 고려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미국 반도체주 급등,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주목"
현대차증권 "삼성물산 목표주가 상향, 그룹사 상장지분가치 증가"
비트코인 1억3580만 원대 횡보, '9만5천 달러' 저항선 마주하며 상승세 주춤
[채널Who] SK에코플랜트 하이테크기업으로 진화, 장동현 IPO 성공할지 주목
이재용 중국 경제사절단 일정 마치고 귀국, 삼성 현지 매장 찾고 경제협력 논의
고용노동부 '쿠팡 태스크포스' 구성, 산업재해 은폐 및 불법파견 의혹 수사
중국 정부 일본에 모든 '이중용도 물자' 수출 통제,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반"
LG디스플레이, 소니혼다 SUV에 'P2P 디스플레이' 독점 공급
[6일 오!정말] 민주당 황희 "삼성 매출 오르면 초과 이익 환수해야 하는가"
코스피 사상 첫 4500 돌파, '반도체 강세'에 사흘 연속 최고치 경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