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18-07-26 11:06:02
확대축소
공유하기
KB증권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국제신용등급 ‘A-’를 받았다.
KB증권은 26일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에서 국제신용등급 A-과 장기신용등급 전망 ‘안정적(Stable)’을 받았다. A-는 최상위인 AAA로부터 일곱 번째 단계로 국내 증권사들이 받은 국제신용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 윤경은(왼쪽) 전병조 KB증권 각자대표이사 사장.
피치는 KB증권이 KB금융그룹의 투자금융(IB)과 자본시장부문 강화에 핵심적 역할을 맡아 KB국민은행과 시너지를 내고 공동 투자기회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모기업인 KB금융지주도 필요하면 KB증권을 지원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피치는 KB금융지주의 국제신용등급을 가장 높은 ‘AAA’로 매기고 있다.
KB증권은 7월 초에 다른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국제신용등급 ‘A-’를 받았다.
3월에는 국내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존의 ‘AA’보다 한 단계 높은 ‘AA+’ 신용등급을 받기도 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출범 이후 2년 동안 리스크관리를 비롯한 경영과 운영을 KB금융그룹의 전략방향에 맞춰 유기적으로 실행해 왔다”며 “재무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인정받고 있는 만큼 기업 위상과 대외 신뢰도도 높아졌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