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반기에 브랜드 확장이 본격화되면 화장품부문 매출이 3배 급증하고 영업이익율도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목표주가를 21만5천 원에서 25만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25일 18만5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부문이 하반기부터 브랜드 확장을 본격화한다”며 “수입 화장품 브랜드가 올해 2~3개 추가되면 2017년 627억 원이었던 화장품부문 매출이 올해 2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생활용품 전문점 자주(JAJU)와 화장품 전문점 시코르를 통해 자체브랜드(PB) 제품도 출시한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화장품 브랜드인 비디비치(VIDIVICI)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면세점 등 유통망이 확장돼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2017년 9%였던 영업이익률이 올해 20%선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 매출 2871억 원, 영업이익 143억 원을 냈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은 20% 늘고, 영업이익은 222% 크게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