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부회장은 “SK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의 보조댐 일부 구간이 단기간의 집중호우로 범람·유실되면서 댐 하류지역 마을이 침수되는 안타까운 사태가 발생했다”며 “사고로 피해를 입은 라오스 현지 주민들과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피해지역이 여러 곳에 퍼져 있고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피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는 못했다면서 사태 수습과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SK건설은 사고가 발생한 뒤 24일 본사와 라오스 현장에 즉시 비상대책반을 설치했다.
현재 라오스정부, 아타푸 주정부 등과 함께 인명 구조와 피해 구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 부회장은 “시공사로서 사태 수습에 모든 역량을 투입해 최단 시간 안에 복구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으나 조속히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