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CJGV가 내년 하반기 인천항에 도시재생 문화복합공간을 만든다. |
CJCGV가 2019년 하반기 인천항에 도시재생 문화복합공간을 선보인다.
CJCGV는 19일 인천시에서 주관한 상상 플랫폼 운영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그동안 노하우를 담아 내년 하반기에 도시재생 문화복합공간(문화콤플렉스)을 선보이겠다고 25일 밝혔다.
상상플랫폼은 인천항 8부두 옛 곡물 창고를 다시 단장해 문화혁신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978년 세워진 이 창고는 길이 270m, 폭 45m, 전체 넓이 1만2150㎡로 기둥과 내벽이 없는 단일 창고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항만 재개발 계획에 따라 2016년 4월 폐쇄됐다.
CJCGV는 이 공간을 젊은이들이 꿈을 펼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공간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 지역 주민들과 상생에 주력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를 위해 전체 전용면적의 20% 이상을 가상현실(VR) 체험관, 워크샵 공간 등 인천 지역 주민과 문화 예술인을 위한 창업·창작 지원공간으로 꾸민다.
CJCGV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특별관 4DX with ScreenX를 비롯해 신개념 최첨단 상영관도 선보인다.
영화·드라마 제작 현장 체험형 스튜디오와 대규모 공연 및 전시 공간을 마련해 CJ그룹의 여러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요소를 결합한 신개념 놀이시설도 도입할 계획을 세웠다.
서정 CJCGV 대표이사는 “CJ그룹의 사업보국 철학을 바탕으로 인천시와 면밀한 협의를 통해 채용과 일자리 창출,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며 “인천항을 문화의 중심지로 재탄생시키는 동시에 컬처플렉스를 선도하는 플랫폼 사업자로서 문화 혁신을 이끌어내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