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23일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5년 만기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이번 채권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서 각각 신용등급 A1, A+를 받았고 발행금리는 처음 제시했던 것보다 0.225%포인트 낮은 3.875%로 결정됐다.
미국 5년물 국채 금리에 1.225%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다.
123개 기관투자자에서 16억 달러가 모집됐고 지역별로는 아시아투자자가 91%, 유럽 및 미국투자자는 9%를 차지했다.
투자자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가 33%, 은행은 39%, 보험·증권·기타는 28%로 나타났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 출범 이후 최대의 실적을 보여 자산 건전성 및 자본 적정성도 대폭 개선됐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신뢰를 얻었고 국내 유일의 농업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요성을 적극 홍보해 해외투자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