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가 9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E220블루텍 아방가르드’와 ‘E220블루텍 아방가르드 스포츠‘ 2종을 출시했다.
벤츠코리아는 27일 신형 E220 출시행사를 열고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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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E220블루텍 아방가르드<벤츠코리아> |
신형 E220이 기존모델과 비교해 가장 달라진 점은 국내 최초로 벤츠의 차세대 변속기인 자동 9단 9G-TRONIC을 장착한 것이다.
신형 9단 변속기는 기존모델이 적용했던 7G-TRONIC PLUS 7단 변속기보다 단수가 2단 높아 운전의 편안함과 주행의 역동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벤츠 프리미엄 중형 세단 E-Class의 디젤 모델인 신형 E220는 유로6 탄소배출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디젤엔진을 장착했다.
신형 E220은 최대 170마력에 이르는 출력을 낼 수 있고 최대 토크는 40.8 kg.m다. 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8.2초가 걸리고 최고속도는 시속 230km다. 신형 E220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15.5km다.
신형 E220은 장애물이 탐지되었을 때 계기판에 불빛으로 경고를 해주는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와 자동주차를 도와주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등의 사양도 추가됐다.
신형 E220은 차체 전면에 2줄 '루부르 그릴'이 장착되고 풀 발광다이오드(Full-LED) 헤드램프가 장착돼 디자인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
신형 E220의 기본형 모델과 디젤 스포츠 모델의 가격은 각각 부가세를 포함하여 6350만 원과 6540만 원이다. 기존모델인 E220CDI보다 135만~340만 원 비싸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