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다이슨, LG전자 무선청소기 광고 놓고 소송 내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07-24 12:00: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다이슨이 LG전자의 무선청소기를 상대로 또 소송을 제기했다.

다이슨코리아는 23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LG전자 무선청소기 ‘코드제로A9’의 일부 표시 및 광고 문구를 놓고 본안소송을 냈다.
 
다이슨, LG전자 무선청소기 광고 놓고 소송 내
▲  LG전자 무선청소기 '코드제로A9'.

4월 LG전자를 상대로 한 광고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이번에는 광고 문구 자체가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며 본안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다이슨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에 영향을 주는 표시 광고는 사실에 근거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LG전자의 일부 표현과 광고가 제품의 일부 성능을 허위 및 과장되게 표시해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이슨은 지난해 11월 LG전자를 상대로 광고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기각됐다. 

재판부는 당시 “LG전자가 광고에 표현한 성능은 전문 인증시험기관의 객관적 측정 방법에 따라 측정한 시험 결과를 인용했다”며 “거짓 과장 표시 광고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이슨이 소송을 낸 것은 무선청소기시장에서 LG전자에 밀려 점유율이 떨어지자 위협을 느낀 데 따른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다이슨 점유율은 한 때 90%까지 이르렀지만 최근 LG전자의 프리미엄 무선청소기가 인기를 얻으며 40%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