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이 슬로바키아 홈쇼핑회사 스튜디오 모데르나 인수와 관련해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CJENM은 23일 스튜디오 모데르나(Studio Moderna) 인수 추진설과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전략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CJENM은 ”앞으로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에 다시 공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튜디오 모데르나는 1992년 슬로베니아에서 시작된 홈쇼핑 회사다. 현재는 인터넷쇼핑몰과 텔레마케팅, 출판마케팅 등 39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종합쇼핑회사로 성장했다.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에스토니아, 헝가리, 폴란드 등 중동부 유럽을 포함한 미국, 캐나다 등 모두 21개국에 진출해있다. 식기브랜드 '델리마노'와 신발 브랜드 '워크맥스' 등 8개 브랜드도 두고 있다.
CJ오쇼핑은 4월23일 슬로베니아 스튜디오 모데르나의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해 단독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처음 알려졌다.
CJ오쇼핑과 CJE&M은 1일 합병법인 CJENM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