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앞으로 항공기 정비사의 이탈을 막기 위해 정비사 처우를 개선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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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기체 고장으로 운항 차질이 잇따르고 있는데 항공기 투자 부족이나 정비 방식의 문제 외에도 정비사들의 이탈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아시아나항공 정비사 이탈이 항공기 잦은 고장의 원인인가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07/20180723164356_49207.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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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정비인력의 이탈을 겪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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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정비사들이 임금 등 처우 문제로 한국항공우주산업이나 저비용항공사들로 잇달아 이직하고 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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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은 국내 최초 항공정비(MRO)회사의 출범을 앞두고 상반기 경력직 직원 30여 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경력직 직원과 신입사원 3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을 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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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직국장은 “아시아나항공이 정비사들 처우 문제를 가볍게 여기고 있다”며 “회사가 처우를 개선할 조짐이 보이지 않자 정비사들은 다른 정비회사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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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는 아시아나항공노동조합이 가입한 노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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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7월1일 기준 정비사가 1406명이었는데 정비사 수가 한달 전인 6월1일보다 14명이 줄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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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아시아나직원연대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이 비용 절감을 위해 정비인력이나 정비부품 투자를 줄인 점이 항공기 고장의 근본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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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 직후나 이륙 직전에 항공기를 충분히 정비해야 하는데 이를 제대로 하지 않아 고장이 자주 발생한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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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직 문제는 정비사들 개인의 선택 문제”라며 “퇴사 사유 가운데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개선하도록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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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15일부터 23일까지 약 9일 동안 항공기 고장이 지속적으로 발견돼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겪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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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23일 오전 6시10분경 김포~제주 노선 항공편 OZ8431편에서 츨발을 앞두고 항공기 내부의 공기순환 계통 장비에 고장이 발생해 운항을 취소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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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정비 작업에 들어갔으며 연결편 등 항공편 6편의 운항을 취소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아시아나항공 정비사 이탈이 항공기 잦은 고장의 원인인가 "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07/20180723164520_60104.jpg" />
<figcaption><table width=100% class=img_table><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아시아나항공의 '에어버스350' 항공기.</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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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베트남 하노이~인천 노선의 OZ728편과 인천~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의 OZ541편, 17일 인천~이탈리아 로마 노선의 OZ561편, 21일 일본 후쿠오카~인천 노선의 OZ212편, 22일 인천~중국 상하이 노선의 OZ363편, 인천~대만 타이베이 노선의 OZ713편에서 각각 기체에서 고장이 발견돼 항공편이 지연돼 운항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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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2일부터 8월3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을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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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이 항공기 운항일정에 적정한 수준으로 정비인력을 운용했는지, 정비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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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정비 과정에서 항공기 부품을 빼서 다른 항공기에 장착하는 방식을 사용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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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이 방식이 항공안전법 시행규칙에 발맞춰 진행하는 합법적 정비 방식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더라도 항공사가 직접 부품을 확보해 정비하는 것보다 안전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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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 정비비용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75%로 지난해 1분기보다 0.2%포인트 줄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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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노선과 운항횟수를 늘리는 데 발맞춰 항공기 투자를 진행하지 않은 점도 항공기 고장이 자주 발생하는 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말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