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상반기 편의점 순증 숫자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줄어들었고 하반기 편의점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GS리테일 목표주가를 기존 4만2천 원에서 3만8천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19일 GS리테일 주가는 3만2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 편의점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출점 둔화 속도가 더욱 가속화할 가능성도 있다”며 "편의점부문의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22배에서 20배로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낮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1~6월 GS리테일의 GS25편의점 점포 순증은 343개로 집계됐다. 2017년 상반기보다 67% 감소했다.
올해 순증 점포 수는 557개로 전망돼 2017년 대비 2018년 전체 점포 수 증가율은 4.5%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비편의점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지만 편의점부문만큼 적정가치(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기 힘들기 때문에 당분간 GS리테일의 주가 상승여력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453억 원, 영업이익 529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은 8%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0.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