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7-19 12: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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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아마존닷컴에 업계 최초로 브랜드 전용 페이지를 열었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대차는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마존닷컴(Amazon.com)에 디지털 전시장 페이지를 열기로 했다”며 “고객들은 이 페이지에서 가격 비교, 차량 평가, 시승 신청, 재고 확인 등을 할 수 있으며 쇼퍼 어슈어런스(구매자 보증) 프로그램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현대자동차(위쪽)와 아마존닷컴 로고.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 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아마존닷컴에 브랜드 전용 페이지를 열었다.
아마존닷컴은 미국에서 가장 큰 전자상거래 사이트다. 방문자 수도 구글, 유투브, 페이스북에 이어 4번째로 높다.
현대차는 아마존닷컴에서 브랜드 전용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적잖은 마케팅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딘 에반스 현대차 미국 법인 마케팅 총괄부사장은 “자동차산업은 변화하고 있으며 투명하고 효율적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변화의 주요 동력”이라며 “쇼퍼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은 차량 구매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첫 번째 작업이었고 (아마존과 협업으로) 차량 구매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아마존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6년 업무협약을 맺어 아마존의 시승 프로그램인 ‘프라임 나우, 드라이브 나우(Prime Now, Drive Now)’에 현대차 차량을 제공했으며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에 아마존의 인공지능 음성비서 서비스 ‘알렉사(Alexa)’를 적용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