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8-07-19 11: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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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야구중계 애플리케이션 ‘U+프로야구’의 누적 이용자가 1천만 명을 넘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3월 기존 앱을 개편해 선보인 U+프로야구의 누적 이용자 수가 7월 초 기준 1천만 명을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모델이 야구중계 애플리케이션 'U+프로야구'를 소개하고 있다.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약 10만 명으로 2017년 같은 기간보다 약 80% 증가했고 7월 중순을 기준으로 순 사용자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
U+프로야구의 인기는 LG유플러스의 적극적 마케팅과 TV와 차별화된 서비스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를 출시한 뒤 전직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배우 윤현민씨를 모델로 TV·신문광고를 선보이며 TV 중계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된 기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또 서울 잠실야구장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대규모 체험부스를 운영해 고객이 직접 새로운 기능을 시연·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TV 중계와 차별화된 기능도 이용자 증가에 힘을 보탰다.
U+프로야구를 통해 선수 포지선별 영상을 앱을 통해 볼 수 있고, 실시간 중계 중에도 지난 득점장면을 다시 볼 수 있다. 팀끼리 혹은 투수와 타자 사이의 전적 데이터를 제공해 야구 보는 재미를 더했다.
U+프로야구의 전국 인구 대비 이용률은 1.35%로 조사됐다. 100명 가운데 1.35명은 U+프로야구를 이용한다는 의미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2%로 가장 많았고 50대 22%, 30대가 20%로 뒤를 이었다. 남성 이용자는 여성보다 약 3배 많았다.
지역별 이용자 비율을 보면 경기도가 28%로 가장 많았고 서울 18%, 부산 8% 순이었다. 전체 인구수 대비 이용률은 대전광역시가 2.07%로 가장 높았다.
주영준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1담당은 “여러 각도에서 보는 ‘포지션별 영상’의 생생한 중계와 주요 장면만 골라 보는 ‘득점장면 다시보기’ 등 차별화된 기능에 힘입어 이용자가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