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정문국 "ING생명보험에 애자일조직 도입해 성과 커지고 있다"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7-17 18:1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ING생명보험이 ‘애자일(agile·날렵한)조직’으로 전환한 뒤 신상품 준비기간이 짧아지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ING생명보험은 애자일조직을 100일 동안 운영한 결과 상품출 때 기간이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57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문국</a> "ING생명보험에 애자일조직 도입해 성과 커지고 있다"
▲ 애자일 조직에 소속된 ING생명 직원들이 서로의 업무를 공유하고 있다.

애자일조직이란 수직적으로 구성한 직급 체계를 허물고 ‘스쿼드(squad·분대)’ 형태의 소그룹에 업무의 전권을 준 프로젝트팀 방식의 조직을 말한다. 

ING생명은 ING생명이 도입한 애자일조직이 국내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첫 사례라고 소개했다.

ING생명은 애자일조직을 운영한 결과 과거 2개월가량 걸리던 신상품 준비기간이 3주∼4주로 줄어들었다.

기존에는 한 부서가 상품을 개발하면 다른 부서들이 이를 차례로 검토하고 이 과정에서 오류가 발견됐을 때에는 초기 단계로 돌아가는 일이 반복됐다.  

그러나 애자일조직은 인수심사·지급심사 등 여러 부서가 개발 초기부터 함께 사업에 참여한다.

또 재무설계사(FC) 채널을 애자일조직으로 개편함에 따라 계약 유지율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ING생명은 재무설계사 채널의 4회차 유지율이 직전 3개월보다 평균 2%포인트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정문국 ING생명 사장은 “불필요한 보고 등의 절차가 사라진 데다 눈에 보이는 결과를 중심으로 업무가 이뤄진다”며 “보험업계 최초로 애자일조직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일부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주 52시간 근무제 등 달라진 환경에서 애자일 방식은 훌륭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