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신일그룹 "울릉 앞바다에서 러시아 보물선 돈스코이호 발견"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8-07-17 16:34: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일그룹 탐사팀이 침몰한지 113년 된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

신일그룹(대표이사 류상미)은 종합건설업, 바이오사업, 이스포츠사업, 블록체인암호화사업과 함께 돈스코이호 인양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해온 건설업체다. 
 
신일그룹 "울릉 앞바다에서 러시아 보물선 돈스코이호 발견"
▲ 신일그룹이 발견한 돈스코이호.

신일그룹은 15일 오전 9시50분경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1.3킬로미터 떨어진 수심 434미터 지점에서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일그룹 관계자는 "설계도와 비교해볼 때 이번에 발견한 선체는 돈스코이호가 확실하다"며 함미에서 DONSKOII(돈스코이)라는 함명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발견으로 돈스코이호 존재와 침몰 위치 논란은 종지부를 찍었다”며 “탐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소유권 등기와 본체 인양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드미트리 돈스코이(Dmitri Donskoii)호는 러시아 발틱함대 소속의 1급 철갑순양함으로 1905년 러일전쟁에 참전했다가 일본 함선에 포위당하자 함장이 배를 고의로 침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돈스코이호는 침몰 당시 현재 가치로 150조 원 상당의 금화와 약 5500상자의 금괴를 싣고 있었다는 소문이 있지만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신일그룹 탐사팀은 14일 돈스코이호 침몰 추정해역에 유인잠수정 2대를 투입해 돈스코이호로 추정되는 선박을 발견했다. 고해상도 카메라로 선체와 함포를 찍어 돈스코이호 설계도와 비교해 동일한지 여부를 확인했다.

이어 15일 재탐사를 통해 함미에 적힌 함명을 확인하고 발견한 선박을 돈스코이호로 결론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