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알뜰폰 자회사인 KT엠모바일은 국내 알뜰폰 업계 최초로 ATM 기계를 통해 알뜰폰을 개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 KT엠모바일은 ATM기계를 통해 알뜰폰을 개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고객은 편의점과 지하철, 휴게소 등에 설치된 1만1100여 대의 효성티엔에스 ATM을 통해 미리 구매한 KT엠모바일 유심을 바로 개통할 수 있다.
ATM 메뉴 가운데 휴대폰 개통을 선택하고 개통에 필요한 개인 정보를 입력한 뒤 보유한 유심을 기계에 삽입하면 유심이 개통된다.
개통이 가능한 ATM의 위치는 KT엠모바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엠모바일 유심을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의 위치도 나와있다.
KT엠모바일은 이번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7월 한 달 동안 미니스톱 편의점에서 유심을 구매해 ATM에서 개통하는 고객에게 1만 원 상당의 미니스톱 모바일 상품권을, 씨스페이스 편의점에서 유심을 구매한 뒤 ATM에서 개통하는 고객에게 1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KT엠모바일은 이에 더해 ATM 개통 방식으로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KT엠모바일의 정보통신기기 액세서리 쇼핑몰 ‘M쇼핑’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전용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KT엠모바일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ATM 개통 서비스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가계 통신비 절감과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