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8-07-15 13: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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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사업 영역을 ‘슬립테크(SleepTech)’분야로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의 수면 상태를 측정하고 분석해 건강한 수면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IoT 숙면 알리미'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 LG유플러스는 수면상태를 측정하고 분석해 건강한 수면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IoT숙면알리미'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IoT 숙면 알리미는 이용자의 호흡과 맥박, 뒤척임 수 등을 측정하고 종합적 수면 상태를 점수로 환산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보여준다.
잠든 시간,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깊은 잠과 얕은 잠의 비중 등의 수면 정보를 일, 주, 월 단위로 알려주고 이용자에게 맞는 수면가이드도 함께 제공한다.
이 서비스의 ‘얕은 잠 알람’ 기능은 일어나려고 설정한 시간대에 얕은 잠이 측정되면 스마트폰에서 알람이 울려 편하게 기상할 수 있게 해준다.
LG유플러스는 IoT 숙면 알리미가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불면증으로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과 잠이 부족한 수험생들에게 수면의 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oT 숙면 알리미는 LG유플러스 가정용 사물인터넷(홈IoT) 플랫폼인 ‘IoT@home’ 앱에서 다른 사물인터넷 기기와 연동해 함께 사용하면 편리하다. IoT 숙면 알리미가 잠이 드는 시점을 감지하면 수면에 방해될 수 있는 조명, TV 등을 자동으로 꺼줘 숙면을 돕는다.
IoT 숙면 알리미는 사물인터넷 기기를 3개 선택해 사용하는 ‘내맘대로 IoT 패키지’(부가가치세 포함 월정액 1만2100원, 3년 약정 기준)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조동우 LG유플러스 사물인터넷·인공지능마케팅 담당은 “IoT 숙면 알리미는 고객의 수면 상태를 바탕으로 연결된 가전을 제어해 편리함을 넘어 건강한 생활을 도와주는 혁신적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사물인터넷의 가치를 높여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