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은 12일 거제시 아주동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 및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뒷줄 왼쪽)과 변광용 거제시장(뒷줄 오른쪽)이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거제시와 협력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세우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2일 거제시 아주동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 및 신축 기공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김 회장을 비롯해 변광용 거제시장과 시·도 의원, 지역주민 15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거제 국공립 어린이집은 지상 2층, 연면적 964㎡로 설계됐고 2019년 3월에 문을 연다는 계획을 세웠다. 130명의 어린이를 보육할 수 있다.
김 회장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의 거제시에 건립되는 어린이집을 통해 부모들은 마음 놓고 일할 수 있고 어린 새싹들은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더 나아가 하나금융그룹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변 시장은 “하나금융그룹이 국공립 어린이집의 건립을 지원하면서 조선업 경기 악화로 일시적 경기 침체에 빠져있는 거제시에 활력을 주게 될 것”이라며 “거제시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어린이들의 성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020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90개와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모두 100개의 어린이집을 짓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