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반기에 BTS월드 등 신작 게임을 출시하면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3일 넷마블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12일 넷마블 주가는 16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에 ‘블래이드앤소울 레볼루션’과 BTS월드 등 신작이 출시됨에 따라 단기 밸류에이션 상승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의 차기작 블래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예정대로 7월에 사전예약이 진행되면 9월에 출시할 수 있다.
오 연구원은 “BTS월드와 세븐나이츠2의 출시는 연내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지만 추가 지연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임직원의 근로시간 준수 강화로 게임의 출시 일정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래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3분기에 300억 원, 4분기에 1440억 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BTS월드는 4분기에 900억 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넷마블은 올해 매출 2조8392억 원, 영업이익 57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