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올랐다. 미국과 중국이 놓고 무역분쟁을 놓고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났고 저가매수세도 몰렸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4포인트(0.19%) 오른 2285.06에 거래를 마쳤다.
▲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4포인트(0.19%) 오른 2285.06에 거래를 마쳤다.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 등이 반영돼 지수는 오름세를 보였다”며 “다만 장 후반에 기관투자자의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줄었든 채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가 11일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ZTE에게 미국에서 사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한풀 꺾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졌다.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는 83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85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37억 원 규모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4.16%)과 삼성바이오로직스(3.37%), 현대차(1.23%), 네이버(1.69%), 삼성물산(2.99%) 등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1.09%, SK하이닉스 –1.38%, 포스코 –0.32%, LG화학 –0.77%, KB금융지주 –1.67% 등이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51포인트(1.80%) 오른 819.29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지수가 급락한 데 따른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지수가 1%대 상승폭을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671억 원, 기관투자자는 4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85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가 모두 올랐다.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0.51%, 신라젠 0.71%, 메디톡스 2.84%, 나노스 19.79%, 바이로메드 0.53%, 스튜디오드래곤 12.81%, 에이치엘비 2.63%, 펄어비스 6.63%, 포스코켐텍 2.65%, 셀트리온제약 0.36% 등이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5.9원(0.5%) 오른 1125.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