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7-12 12: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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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17년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8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원희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12일 발간된 2018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인사말에서 “2017년 은 현대차가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도전과 투자가 결실을 맺은 뜻 깊은 한 해였다”며 “어떠한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는 근본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주요 연혁 부분에서 2017년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시기별로 정리했다.
2017년 하이라이트에는 현대차의 5대 지속가능성 가치인 고객가치, 환경책임, 상생협력, 인재존중, 지역사회에 맞춰 ‘세계 최초 야간 자율주행 4단계 성공’, ‘미국 JD파워의 내구품질지수 최상위권 기록’, ‘수소전기차 대중화 노력’, ‘고객이 만든 쏘나타 커스텀 핏 출시’ 등 주요 성과를 담았다.
CSV 하이라이트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미래 에너지, 미래 세대 등 현대차가 지향하는 가치와 사회적 활동을 소개하며 현대차의 미래 사회를 향한 노력과 성과를 다뤘다.
보고서 섹션에서 현대차는 2018년에 재정립한 공유가치창출(CSV) 전략체계와 5대 지속가능성 가치별 성과를 기술했다.
현대차는 ‘공유가치 창출을 통한 사회 임팩트 확산과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 구축’이라는 목표 아래 비즈니스 연계 및 혁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 보유 역량 활용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기여, 사회책임의식 기반 지역사회 발전 도모 등의 3가지 전략에 기반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는 계획을 담았다.
현대차는 5대 지속가능성 가치별 성과의 진정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각 성과별 이해관계자의 인터뷰와 일러스트를 덧붙였다.
고객가치부문은 제품 서비스 관련 책임과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내용을 다뤘고 환경책임부문은 제품의 친환경성 극대화와 사업의 환경영향 최소화 등을 담았다.
상생협력 부문은 공정거래 자율 준수와 협력회사 성장 지원을, 인재존중부문은 글로벌 인재 확보 및 지원과 근로자의 권리 보장 및 소통을, 지역사회 부문은 공유가치 창출 활동영역과 문화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다뤘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롭게 개정된 지속가능경영 보고 표준인 GRI Standard 지표 요구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데이터 수집 및 정보 공개 수준을 강화했다”며 “현대차는 글로벌 경제, 환경,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취지에 공감하며 이와 연계될 수 있는 내용을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