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기계, 인도시장 건설기계 성장 타고 실적전망 밝아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7-12 11:34: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기계가 인도 건설기계시장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앞으로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장도성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현대건설기계가 인도시장의 고성장과 건설기계 과점구조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인도에서 현대건설기계가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이 두 번째로 높은 데다 생산설비도 증설하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건설기계, 인도시장 건설기계 성장 타고 실적전망 밝아
▲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사장.

인도 건설기계시장은 현대건설기계와 히타치, 고마쓰 등이 주도하는 과점시장이다. 5월까지 인도시장의 건설기계 누적 판매대수는 1만633대로 2017년 같은 기간보다 32.6% 늘었다.

현대건설기계는 인도시장에서 점유율 18.9%를 차지했다. 히타치그룹에 이어 건설기계 판매량 2위다.

굴삭기 판매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18년 1분기까지 굴삭기 1247대를 팔았고 2분기에는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3% 증가한 957대를 판매했다.

앞으로 인도 건설기계시장의 성장 전망도 밝다. 인도는 고성장 경제개발정책을 가시화하면서 7%대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도 인도 생산법인 생산능력을 증설했다. 올해 4천 대에서 6천 대로 늘렸고 2020년까지 1만 대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가 인도 건설기계시장의 성장세와 생산능력 증대에 힘입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938억 원, 영업이익 247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보다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79.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법 특검사건 재판부 지원 나서, "내란 재판부에 법관 1명 추가 배치"
SK그룹 올해 8천명 신규 채용, AI∙반도체 청년인재 육성 위한 교육 강화
검찰청 해체·기재부 분리 '정부조직법 개정안' 행안위 소위 통과, 25일 본회의 오를듯
미국 동맹국과 원전 협력에 힘줘, 두산에너빌리티 'SMR 파운드리' 도약 기대감 커져
김건희 특검 국힘 당사 3번째 압수수색 나서, 당원명부 확보 재시도
DL이앤씨 엑스에너지 SMR 속도전에 올라 탄다, 친환경사업 확장도 구체화
현직 부장판사 조희대 대법원장에 '소통과 타협' 촉구, "이재명 파기환송심 유감 표현해야"
비트코인 시세에 연준 금리인하 효과 반영 '시차' 예상, 중장기 전망 긍정적
[전국지표조사] 정당지지도 민주당 41% 국힘 22%, 민주당 4개월 동안 40%대 유지
삼성그룹 향후 5년간 6만 명 신규 채용, 반도체·바이오·AI 분야 집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