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올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일시적으로 소강상태에 들어가면서 투자심리가 좋아졌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36포인트(0.37%) 오른 2294.16에 거래를 마쳤다.
▲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36포인트(0.37%) 오른 2294.16에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해외 증시 상승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불확실성 완화 등에 영향을 받아 장 초반 2300선을 넘었다”며 “다만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기관투자자들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도세를 키워 지수 상승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는 522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2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15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54%)와 포스코(1.31%), 네이버(0.66%), LG화학(0.93%) 등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 –0.34%, 셀트리온 –1.06%, 삼성바이오로직스 –2.34%, 현대차 –0.80%, KB금융 –1.27%, 삼성물산 –0.84% 등이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1포인트(0.61%) 오른 813.19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지수 상승 등에 영향을 받아 IT 및 반도체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자가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올랐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22억 원, 개인투자자는 6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신라젠(0.55%), 바이로메드(1.01%), 스튜디오드래곤(0.38%), 펄어비스(2.17%) 등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1.86%, 메디톡스 –2.72%, 에이치엘비 –1.52%, 나노스 –11.39%, 셀트리온제약 –1.05%, 등의 주가는 떨어졌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3.8원(0.3%) 오른 11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