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광구의 초강수, 우리은행 계열사 사장 대거 물갈이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1-21 19:32: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계열사 7곳 가운데 4곳의 사장을 교체했다.
 
이 행장은 주요 계열사인 우리카드 신임사장에 강원 사장 대신 유구현 전 우리은행 집행부행장을 내정했다. 우리카드 노동조합은 사장교체에 반대하고 나섰다. 

◆ 이광구, 강원 대신 유구현 선택

이 행장은 지난해 12월 임기가 끝난 우리카드 등 우리은행 계열사 7곳에 대한 사장단 인사를 21일 실시했다.

  이광구의 초강수, 우리은행 계열사 사장 대거 물갈이  
▲ 유구현 신임 우리카드 사장
우리은행 계열사들은 22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사장들을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카드 사장에 유구현 전 집행부행장을 내정했다. 강원 우리카드 사장은 지난해 좋은 실적을 내면서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으나 결국 물러났다. 

김병효 전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은 우리프라이빗에쿼티 사장을 맡았다. 정기화 전 우리은행 부행장은 우리종합금융 사장으로 임명됐다. 두 사람은 모두 우리은행에서 인력관리본부 부행장으로 일했다.

이용권 전 우리은행 부행장은 우리은행이 출자한 용역관리회사 우리기업의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김종완 우리에프아이에스 사장, 허종희 우리신용정보 사장, 주재성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사장은 연임됐다.

◆ 우리카드 노조, 강원 사장 교체에 반발

이 행장이 유구현 신임 우리카드 사장을 내정함에 따라 우리카드 노조와 충돌할 가능성이 커졌다. 우리카드 노조는 21일 강원 사장의 교체를 반대한다는 요지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우리카드 노조는 강 사장이 취임한 뒤 시장점유율이 7%에서 8.3%까지 올랐으며 지난해 12월 최초로 월 이용금액 5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으로 수장이 바뀌면서 우리카드가 새로운 ‘CEO 리스크’를 맞이했다고 주장했다.

  이광구의 초강수, 우리은행 계열사 사장 대거 물갈이  
▲ 이광구 우리은행장
우리카드 노조는 “2015년은 시장점유율 10%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해”라며 “사장이 바뀔 경우 신임사장이 기존의 틀을 무시하고 무리수를 두다가 회사의 기세를 꺾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2013년 4월 우리은행에서 독립법인으로 분사되면서 정현진 전 사장을 맞았다. 그러나 정 전 사장은 약 2개월 만에 이순우 전 행장이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자리에서 물러났다.

우리카드 노조는 성명서에서 인사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투쟁할 뜻도 내비쳤다. 

장경호 우리카드 노조위원장은 “우리카드 노조는 원칙없는 사장 인사에 분노한다”며 “우리카드의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온몸으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AI 신산업이 리튬 가격 상승에 힘 보탠다, ESS 이어 로봇과 로보택시 가세
시민단체 '기후시민의회' 출범 앞두고 의견 수렴, 정부에 요구안 전달 예정
신한라이프 외형성장 넘어 '질적성장'으로, 천상영 '그룹 시너지' 과제 이끈다
TSMC에 중국의 대만 침공 리스크는 "과도한 우려" 평가, 실현 가능성 희박
삼성전자 노태문 '제조혁신' LG전자 류재철 '가사 해방', CES 벼른 로봇 '승부수..
한미반도체·곽동신 HPSP 투자 4795억 수익, 팔란티어 피터틸과 인연
GS에너지 석유화학 재편 국면서 존재감, 허용수 사업다각화 힘 받는다
비트코인 9만 달러대 회복에도 투자자 관망, "일시적 반등에 불과" 분석도
트럼프 '탄소 많은'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 강행 태세, '기후재앙' 가속화 예고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테슬라 주주 흔드나, 휴머노이드 우위 공감대 생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