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미국 식품업체 쉬완스컴퍼니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거듭 확인했다.
CJ제일제당은 6일 미국 식품업체 쉬완스컴퍼니 인수 추진설과 관련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추후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거래소는 5일 CJ제일제당에 미국 식품업체 쉬완스컴퍼니 인수 추진설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CJ제일제당은 한 달 전인 6월7일에도 “해외 식품사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미국 가공식품 회사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이 쉬완스컴퍼니 인수 추진 사실을 한 달 만에 다시 확인한 것이다.
쉬완스컴퍼니는 냉동 피자, 냉동 디저트 등을 하고 있는 미국 냉동식품업체다. 미국 냉동피자 소매시장에서 네슬레에 이어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식료품 업체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쉬완스컴퍼니를 인수하면 북미 지역에서 유통망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