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남과 북, 여성농구 조정 카누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 합의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8-07-06 16:29: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남과 북이 북측 선수단의 한국 방문과 아시안게임 단일팀 합동훈련을 결정했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6일 평양에서 “대전 코리아탁구오픈대회에 북측 선수단 참가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남과 북, 여성농구 조정 카누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 합의
▲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남북 실무진은 5일 밤 11시50분 평양 고려호텔에서 만나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남측은 노태강 차관, 북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대표로 양쪽에서 5명씩 참석했다.

코리아오픈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규모는 선수 16명을 포함해 총 25명으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23일 돌아간다.

북측은 8월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도 참가한다. 선수단 규모는 21명으로 8월31일 김해공항을 통해 들어와 9월15일 돌아간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일팀 문제도 논의됐다. 

남북은 6월18일 남북체육회담에서 여자농구 조정 카누 세 종목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다. 

노 차관은 단일팀 훈련 문제를 놓고 “합동훈련을 가능한 빨리 하자”며 “조정과 카누는 남측에 내려와서 훈련한다. 북측 중점 종목이 아니라서 대동강 훈련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한에서 열리는 통일농구대회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

노 차관은 “9월도 아니고 가을에 개최한다”며 “예술단 공연과 함께 해 시너지를 낼 것인지 각자 할 것인지 아직 결정 못 했다. 남북 화해 분위기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검토해서 어느 쪽이 이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도움 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무협의 시간이 심야였던 것을 두고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5일 오전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고려호텔에서 면담했는데 그때 북측에서 먼저 제안해 밤 늦게 체육 관련 실무협의를 개최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