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법원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의 중국 BOE 협력사 취업은 서약 위반"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7-05 16:48: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디스플레이에서 퇴직한 올레드패널 기술자가 중국 디스플레이업체의 협력사에 취업해서는 안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퇴직한 직원을 상대로 제기한 전직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퇴직 후 2년 동안 경쟁사나 그 협력사에 취업해서는 안된다"고 결정했다.
 
법원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의 중국 BOE 협력사 취업은 서약 위반"
▲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올레드패널.

이 퇴사자는 지난해 8월 국내외 경쟁사에 취업하지 않고 재직 당시 얻은 영업자산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영업비밀 보호 서약서를 제출한 뒤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나왔다.

그는 약 한 달 뒤 중국 청두의 청두중광전과기유한공사(COE)에 입사했다.

법원은 이 회사가 중국 디스플레이업체인 BOE의 협력사인 데다 회사 건물도 BOE 생산공장 근처에 있는 점을 볼 때 사실상 BOE에 우회적으로 취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봤다.

경쟁사에 취업하지 않겠다는 영업비밀 보호 서약을 어긴 것이다.

법원은 이 퇴사자가 전직 금지 판결을 어기면 삼성디스플레이에 하루 1천만 원씩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기술력이 앞선 한국 패널업체들의 기술 인력을 영입하기 위해 고액의 급여를 제시하는 등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다.

이번 판결대상이 된 퇴사자는 중국업체들이 공격적으로 기술 추격에 나선 중소형 올레드패널분야 기술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현대백화점 목표주가 상향, 백화점 사업부 매출 성장세 지속"
비트코인 9054만 원대 하락, 7월 상승과 하락 가능성 두고 시장 전망 엇갈려
이재명 29일 국민보고회서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발표, 이재용 최태원 참석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에서 탈퇴 결정
외신 "구글이 메타 상대로 제미나이 사용량 제한", AI 인프라 부족 따른 영향
신한금융 'SCoRE AI' 구축, 책무구조도에 인공지능 결합해 내부통제 강화
[오늘Who] 에이피알 대표 김병훈 미국 뷰티 포럼서 연사로 발표, "많은 사람이 건강..
현대차, 세계 최고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2개 부문 수상
KT 광화문 월드컵 응원 현장에서 5G 기술 실증 진행, "서비스 따라 품질 차별화해 ..
LG전자,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서 세탁기·빌트인 냉장고 부문 1위 올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