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풍산 목표주가 낮아져, 방산 수출에서 이익개선 고전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7-05 08:11: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풍산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안정적 수익원이었던 미국 탄약 수출이 지지부진하다.
 
풍산 목표주가 낮아져, 방산 수출에서 이익개선 고전
▲ 류진 풍산 회장.

정하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풍산의 목표주가를 5만4천 원에서 4만4천 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풍산 주가는 4일 3만2800원에 장을 마쳤다.

풍산은 국내 최대 신동(구리 가공)업체로 구리를 활용한 IT, 자동차 부품용 소재, 커넥터, 2차전지 소재, 방산사업 등을 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풍산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하는 신동부문은 견조한 IT와 반도체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방산부문 가운데 내수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그러나 방산 수출에서 이익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풍산은 특히 탄약 수출시장에서 지배적 사업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집계한 탄약류 수출을 살펴보면 풍산의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동, 아시아, 유럽의 수출 규모는 2017년 4분기를 고점으로 감소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2017년 미국 대선 전 급증했던 탄약 수출 이후 여전히 미국으로 탄약 수출은 지지부진하다”며 “안정적 이익을 내던 미국 탄약류 수출이 단기간 내 개선되기 어렵다”고 바라봤다.

정 연구원은 “중동 지역으로 수출도 비용 통제가 불안정한 상황이므로 방산 수출 증가가 이익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풍산은 올해 매출 3조2천억 원, 영업이익 249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3.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법원, 고려아연 박기덕 사장 대상 가압류 신청 기각 "본안 소송에 긴 시간 소요"
LG에너지솔루션, 토요타통상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품귀현상' 반영, 투자자 장기 축적에 희소성 높아져
일반인도 용산업무지구와 3기 신도시 개발사업에 소액투자 길 열린다
경총 "업종별 최저임금 다르게 적용해야, 숙박·음심점업 임금 감당 어려워"
미국 '반도체 보조금 사수' 투자 경쟁 이어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부담 가중
하나증권 "농심 '신라면 툼바' 글로벌 런칭, 계획대로 진행 중"
기아 2026 K5·K8 모델 출시, 가격 K5 2724만 원 K8 3679만 원부터
HD현대 '빌게이츠 설립' 미국 원자력 기업 테라파워에 투자, 엔비디아도 동참
'숨고르기' 코스피 장중 2960선 약세, 코스닥도 770선 약보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