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가 OLED 조명에 대한 국제적 안전규격 인증을 획득했다. |
LG디스플레이가 해외 인증기관에서 올레드조명을 놓고 국제적 안전규격 인증을 획득했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인증기관 TUV SUD로부터 인증을 받아 올레드조명 안전규격 시험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안전규격 시험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TUV SUD는 유럽·미주·중동·아시아 전역에 1000여 개의 지역사무소와 시험소를 두고 있고 2만4000여 명의 전문인력이 전기전자 제품, 보건 의료기기, 통신 및 IT, 자동차 등과 관련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제조사 시험소로써는 세계 최초로 자체 안전규격 시험 인증을 받으며 안전 검증 기술력과 신뢰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올레드조명은 유기물의 자체 발광 특성을 활용한 제품으로 전력 소모와 발열이 적어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자연광과 비슷해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얇고 가벼운 특성을 지녀 투명한 조명을 만들 수 있고 실내 인테리어에 폭넓게 이용되며 소리가 나는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 조명, 자동차 후미등과 같은 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배종욱 LG디스플레이 기초기술연구담당은 “이번 인증 획득은 LG디스플레이의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올레드조명의 경쟁력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예쎄 폴커 TUV SUD 코리아 전무는 “TUV SUD는 시험 인증분야에 있어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선도기업”이라며 “LG디스플레이 올레드조명이 국제적 인정을 받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