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8-07-03 16:21:10
확대축소
공유하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2포인트(0.05%) 오른 2272.76에 거래를 마쳤다.
▲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2포인트(0.05%) 오른 2272.76에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분쟁 이슈가 지속되고 있지만 전날 지수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미국 기술주 강세 등에 힘입어 장 초반 지수가 오름세를 보였다”며 “장중에 중국 위안화 급락의 영향을 받아 상승폭을 모두 내주기도 했지만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01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806억 원, 개인투자자는 45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32%)와 SK하이닉스(2.87%), 삼성바이오로직스(3.50%) 등의 주가가 올랐다.
LG화학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인 31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 –0.16%, 포스코 –0.32%, 현대차 –1.21%, 네이버 –0.53%, KB금융지주 –0.95%, 삼성물산 –2.17% 등이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5.89포인트(0.75%) 오른 795.7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 상승과 전날 지수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제약주를 중심으로 지수가 올랐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452억 원, 기관투자자는 64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13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메디톡스(4.44%), 에이치엘비(0.34%), 스튜디오드래곤(1.53%) 등의 주가가 올랐다.
CJE&M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인 9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2.01%, 신라젠 –1.74%, 바이로메드 –0.85%, 셀트리온제약 –1.36%, 나노스 –6.24%, 펄어비스 –0.50% 등이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3원(0.1%) 떨어진 1118.7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