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단일 지주회사 하림지주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제일홀딩스는 2일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대표이사에 선임됐으며 회사이름을 하림지주로 바꿨다고 밝혔다.
하림지주는 “민동기 전 제일홀딩스 대표이사가 일신상 이유로 사임한 데 대응해 김 회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며 “제일홀딩스가 하림홀딩스를 흡수합병 하는 데 발맞춰 회사이름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하림지주는 김 회장 단독대표이사체제를 갖추게 됐다.
옛 제일홀딩스는 1일자로 하림홀딩스를 흡수합병했다. 제일홀딩스와 하림홀딩스의 합병비율은 1대0.2564706이며 신주는 7월16일 상장된다.
김 회장은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하림지주 지분 22,64%를 보유하게 됐다. 애초 제일홀딩스 지분 29.74%와 하림홀딩스 지분 0.68%를 들고 있었다.
NS쇼핑, 주원산오리, 그린바이텍, 선진미트농업회사법인, 한강씨엠, 보람농업회사법인, 봉화농업회사법인, 맥시칸, 동림건설 등 기존 하림홀딩스 소속 회사들이 이번에 하림지주 자회사로 편입됐다.
하림그룹은 2011년 지주회사를 출범한 뒤 제일홀딩스, 하림홀딩스, 옛 농수산홀딩스, 옛 선진지주 등 지주회사 4개를 보유했던 데서 이번에 하림지주 1개 지주회사체계로 지배구조를 단순화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