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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6월 판매 정상화 뚜렷, 쌍용차 해외판매 급증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7-02 1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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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6월에도 국내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나면서 정상화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주력 차종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국내와 해외 판매 모두 부진했고 쌍용차는 반조립제품을 포함해 해외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 한국GM, 국내 판매 정상화 희망 

2일 한국GM에 따르면 한국GM은 6월 국내 9529대, 해외 3만7017대 등 세계에서 모두 4만6546대를 팔았다. 
 
한국GM 6월 판매 정상화 뚜렷, 쌍용차 해외판매 급증
▲ 한국GM의 쉐보레 볼트(Bolt) EV.

2017년 6월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6.8% 줄고 해외 판매는 14.8% 늘면서 세계 판매는 6.5% 증가했다. 

다만 6월 국내 판매는 5월보다 24.2% 늘면서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인기 차종인 스파크 판매가 5월보다 50.1% 늘면서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말리부와 트랙스의 판매 증가폭은 각각 0.1%, 3.0%에 그쳤다. 

특히 전기차 볼트EV는 6월에 국내에서 1621대 팔리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4056.4% 늘었다. 6월 부산모터쇼에서 출시된 이쿼녹스는 초기에 선적 물량이 적었는데도 385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 서비스,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국내 판매가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 등 쉐보레의 주력 판매차종의 실적 개선으로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7월에는 글로벌 누적판매 50만 대를 넘어선 것을 기념해 말리부의 가격을 인하하고 현금할인과 할부 프로그램도 진행해 하반기에 판매 성장세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르노삼성차, 6월에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

르노삼성차는 6월 국내 7120대, 수출 1만4801대 등 세계에서 2만1921대를 팔았다. 
 
한국GM 6월 판매 정상화 뚜렷, 쌍용차 해외판매 급증
▲ 르노삼성자동차 'SM5'.

2017년 6월과 비교해 국내와 해외 판매는 각각 20.9%, 16.9% 줄면서 세계 판매도 18.3% 감소했다.

6월 국내에서 SM5와 SM3, QM6, TWIZY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SM5는 지난해 6월보다 117.5% 증가한 772대, SM3는 12.3% 증가한 529대, QM6는 4.6% 증가한 2255대, TWIZY는 68.0% 늘어난 168대가 각각 판매됐다. 

국내 주력차량인 SM6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9%나 줄어든 2049대 팔리는 데 그쳤다. 

5월 중순부터 수입판매를 시작한 클리오는 6월 549대가 출고됐다. 이 가운데 최고급 인텐스 트림 판매 비율이 90%를 넘어 기존 소형차와 차별화하기 위한 프리미엄 수입차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말했다. 

6월 해외에서는 SM6 1대, QM6 1719대, 닛산 로그 1만3061대가 각각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SM6 판매량은 99.1%, QM6 판매량은 64.7% 줄어들고 닛산로그 판매만 11.9% 증가했다. 

◆ 쌍용차, 렉스턴스포츠 월 최대 판매

쌍용차는 6월 국내 9684대, 해외 2894대 등 세계에서 모두 1만2578대를 판매했다. 
 
한국GM 6월 판매 정상화 뚜렷, 쌍용차 해외판매 급증
▲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2017년 6월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8.1% 줄고 해외 판매는 33.9% 늘면서 세계 판매는 0.9% 감소했다. 

6월 국내에서 렉스턴스포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7% 늘어난 4008대 팔리면서 국내 판매를 주도했다. 쌍용차는 렉스턴스포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간연속 2교대로 작업하며 공급물량을 늘린 덕분이라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쌍용차는 5월부터 인도로 선적되기 시작한 G4렉스턴 CKD(반제품조립)물량이 점차 확대되는 데 힘입어 신흥국 판매가 늘면서 하반기 수출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사장은 “렉스턴스포츠가 연이어 최다 판매실적을 경신하면서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공급물량을 확대함으로써 앞으로도 자동차 판매를 더욱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회사 5곳은 6월 세계에서 9.85% 늘어난 74만6483대를 팔았다. 국내에서 5.73% 줄어든 13만1827대를, 해외에서는 13.89% 증가한 61만4656대를 팔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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