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실리콘웍스, LG그룹 전장사업 확대의 수혜받아 성장동력 마련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07-02 11:36: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그룹 반도체 계열사 실리콘웍스가 LG그룹의 전장사업 확대로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일 “실리콘웍스가 LG그룹 계열사에 전장사업용 부품 및 배터리용 반도체칩 공급을 늘리면서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리콘웍스, LG그룹 전장사업 확대의 수혜받아 성장동력 마련
▲  손보익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LG그룹은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미래 신사업으로 점찍은 자동차 전장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최근 LG그룹 지주회사 LG는 LG전자와 손잡고 약 1조4천억 원을 들여 오스트리아 자동차 조명회사 ZKW를 인수했다. LG전자는 물론,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실리콘웍스는 LG그룹의 유일한 반도체 계열사로 자동차 전장사업에 필요한 반도체칩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는 스마트폰이나 가전제품보다 성능이 높은 반도체칩이 다량으로 탑재되기 때문에 실리콘웍스가 LG그룹의 전장사업 추진으로 가전제품에서 자동차로 사업영역을 넓히게 되면 실적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실리콘웍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올레드TV에 쓰이는 반도체칩 공급도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실리콘웍스가 올레드TV에 쓰이는 영상신호 처리장치(타이밍 콘트롤러)칩 관련 사업을 양수한 데 따른 매출이 올해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영상신호 처리장치칩의 수익성이 높은 만큼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리콘웍스는 올해 매출 7610억 원, 영업이익 51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10.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MBK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 인수해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김병주..
MBK 메디트 너무 비싸게 샀나, 적자에도 배당금 늘리자 김병주 '인수금융' 방식 주목
MBK 오스템임플란트 기업가치 얼마나 키워낼까, 김병주의 헬스케어 산업 '선구안'
DB그룹 후계구도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주원, 아버지 김준기 지분 받으면 역전 가능
DB그룹 명예회장으로 돌연 물러난 김남호, 비운의 황태자와 재기 성공 분기점 앞에
DB하이텍에서 촉발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 경영권 놓고 법정싸움으로 갈까
[채널Who] DB그룹 경영권 승계 혼돈 속으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에 딸 ..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