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조명균 "국제사회 대북제재 해소돼야 개성공단 재개 가능"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6-27 17:01: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틀 안에서 개성공단 재개 문제를 풀어가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조 장관은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8 한반도 국제포럼’ 기조발언에서 “개성공단은 재개돼야 한다”며 “가능한 빠르게 재개됐으면 하나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틀 속에서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021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명균</a> "국제사회 대북제재 해소돼야 개성공단 재개 가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조 장관은 “국제사회가 지닌 기본 태도는 비핵화 문제가 해결된 다음에 대북 제재가 해제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비핵화 이후에야 개성공단을 재개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조 장관은 국제사회 제재 문제가 해결되면 곧바로 경협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재 문제가 해결되면 바로 경협에 착수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할 수 있다”며 “재개를 대비해 현지 시설 점검 등은 가능하다면 (지금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반도가 평화를 이룰 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했다. 

조 장관은 “한반도와 세계는 전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로 들어서게 됐다”며 “남북관계가 북미관계의 평화 정착 과정을 견인하고 촉진하는 선순환 궤도에 진입했다”고 바라봤다. 

그는 “이제 (평화를 향한) 첫걸음을 떼었을 뿐”이라며 “평화체제 구축이 쉽지만은 않다. 상호존중과 역지사지의 자세로 이견을 좁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