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일렉트릭 대표에 정명림, 현대중공업 임원 30%로 줄여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6-26 13:58: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일렉트릭의 대표이사가 기존 주영걸 사장에서 정명림 현대중공업모스 대표이사로 바뀐다.

현대중공업은 해양플랜트 야드(공장)의 가동 중단에 따라 해양사업본부의 조직을 통폐합하고 임원 수도 대폭 줄였다. 
 
현대일렉트릭 대표에 정명림, 현대중공업 임원 30%로 줄여
▲ 정명림 현대일릭트릭 대표이사 내정자.

현대일렉트릭은 정 대표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하기 위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일정을 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일렉트릭이 2017년 4월 현대중공업에서 분사된 이후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조직혁신, 품질 강화, 영업영 강화, 스마트팩토리 건설 등 회사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내정자는 1959년 생(만 59세)로 아주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현대일렉트릭의 전신인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에 입사했다.

2016년 5월 현대중공업 안전경영부문장을 거쳐 2017년 11월부터 지금까지 현대중공업모스 대표이사로 일해왔다. 현대중공업모스는 조선 선박 블록 및 기자재 탑재, 중공업분야 기계설비를 유지보수하는 등 사업을 진행하는 회사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정 대표는 30년 동안 고압차단기와 변압기의 설계, 생산분야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라며 “현장경험이 풍부하고 업무를 향한 책임감이 뛰어나며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가 현대일렉트릭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민경태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현대중공업모스의 새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민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한국해양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2017년 11월부터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 안전담당으로 일했다. 주로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 야외작업분야에서 일하면서 현장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하이투자증권에서도 인사가 이뤄졌다.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야드가 가동 중단되는 데 따라 현대중공업해양사업본부의 일부 조직이 통폐합됐다.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야드는 올해 7월 말 아랍에미트의 나스르 해양플랜트 건설을 끝내면 가동이 중단된다. 

현대중공업은 또 임원 가운데 3분의 1을 줄이는 인사도 진행했다. 

하이투자증권에서는 양동빈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9월까지 하이투자증권을 DGB금융투자에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임원인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정명림

◆현대중공업모스
대표이사 전무 △민경태 

◆하이투자증권 
부사장 △양동빈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