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미국철강쿼터 자진반납, 현대제철 동부제철 몫 늘어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6-26 11:28: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가 미국 수출용 철강제품의 쿼터(수입할당량)을 스스로 반납했다. 

포스코는 올해 미국 수출쿼터를 반납해 지금부터 미국에 열연과 냉연제품을 수출하지 않는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 미국철강쿼터 자진반납, 현대제철 동부제철 몫 늘어
▲ 권오준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포스코 관계자는 “미국에서 열연, 냉연제품 등에 너무 많은 관세를 부과받아 쿼터를 반납하는 것”이라며 “포스코의 올해 쿼터는 철강협회 등의 논의를 거쳐 다른 철강회사들에게 배분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가 미국에서 열연과 냉연제품에 부과받는 반덤핑 및 상계관세율은 60% 안팎이다.

높은 관세율로 사실상 미국 수출길이 막혀 있는 만큼 올해 열연과 냉연 쿼터를 포기한다는 것이다. 

포스코가 미국에 수출하는 철강제품 규모는 전체 수출 규모에서 5%에도 못 미친다. 전체 철강제품 판매량을 놓고 보면 비중은 더욱 낮아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이 제품 관세율이 떨어지면 미국 수출을 재개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철강협회는 포스코가 포기한 쿼터를 다른 철강회사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철강협회는 각 철강회사들의 쿼터량을 조정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국내에서 열연을 생산하고 있는 회사는 사실상 포스코와 현대제철뿐이므로 포스코가 포기한 열연 쿼터는 현대제철의 몫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 포스코의 냉연 쿼터는 현대제철을 비롯해 동부제철 등에게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포스코의 열연과 냉연 쿼터가 얼마나 남았는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무신사 '기업가치 10조' 승부수는 중국, 조만호 IPO 앞서 '상하이 베팅' 합격점
'백년대계' 반도체 클러스터 논쟁, 지방선거 맞아 경기-호남 '지역 정치' 가열
서학개미 마케팅 제동 걸린 증권가, 새해 맞아 동학개미 유치 경쟁 '후끈'
대우건설 성수4구역에서 연초 기세 올린다, 김보현 개포우성7차 '아픈 기억' 지우기 특명
삼성디스플레이 '화면 주름은 옛말', 이청 폴더블폰·노트북 패널로 '초격차' 굳힌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밀어 올린다, 비트코인 '신년 랠리' 커지는 기대
셀트리온 서진석 JPM 헬스케어 '첫 홀로서기', 신유열·최윤정도 세대교체 불붙인다
게임체인저 '전고체 배터리'도 중국에 밀리나, K배터리 기술·시장 주도권 다 놓칠판
삼성E&A 높아지는 수주 기대감, 남궁홍 1분기부터 연임 이유 증명한다
중국 CATL 선박 배터리도 1위 노린다, '해운 탈탄소화'에 HD현대 삼성도 기회 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