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기타 자금 1200억 원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이번 유상증자로 보통주 428만6천 주가 새로이 발행되며 1주 당 발행가액은 2만8300원이다.
우리사주조합원 우선배정비율은 20%다.
우리사주조합 청약예정일은 7월17일이며 일반공모 청약예정일은 7월17일부터 18일까지다.
롯데정보통신은 “공모희망가액 2만8300~3만3800원 가운데 최저가액 기준이며 총 조달금액에서 발행제비용 및 사업자금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신주 발행가액은 수요예측 결과 및 주식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인수단과 협의해 결정했으며 공모가와 일정 등은 향후 협의 및 진행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롯데정보통신은 7월 말 상장하는 계획에 따라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공모절차를 밟는다고 밝혔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인공지능,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물류솔루션, 스마트팩토리 등 새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우수 솔루션 발굴을 통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또 금융, 유통, 전자결제, 스마트시티분야에서 해외사업을 강화하고 4차산업혁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도 적극 검토하는 등 글로벌 IT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