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전 노동부 장관 이채필, '양대노총 와해 의혹'으로 검찰에서 조사받아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8-06-25 15:53: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장관이 이명박 정부 시절 양대 노총 와해 공작에 개입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는 25일 이 전 장관을 불러 국민노동조합총연맹을 지원한 경위를 조사했다. 
 
전 노동부 장관 이채필, '양대노총 와해 의혹'으로 검찰에서 조사받아
▲ 25일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 전 장관은 이날 휠체어를 타고 출석하며 “공직에 있으면서 법률과 직업적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았다”며 “의심받는 사항들은 한 것은 한대로, 안 한 것은 안 한대로 사실대로 답변하러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기본권을 보호하고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선을 다해 일했다”고 덧붙였다.

이 전 장관은 장관 시절인 2011~2013년 정책보좌관이었던 이동걸 전 경남지방노동위원장과 공모해 국가정보원으로 받은 불법자금을 국민노총에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국민노총이 기존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을 와해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정원 감찰을 통해 국민노총 설립과 활동 과정에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의 지시로 1억 원 이상 국정원 자금이 투입된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19일 정부세종청사 소재 고용노동부 노사협력관실, 노사협력과 등을 압수수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