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관광재단 이재성 대표이사(왼쪽)와 카카오M 이제욱 대표이사(오른쪽)가 22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서울관광재단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카카오M> |
카카오M이 서울관광재단과 손잡고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 관광 활성화에 힘쓴다.
카카오M은 22일 서울시 중구 서울관광재단 본사에서 서울관광재단과 앞으로 힘을 합쳐 한류를 널리 알리고 한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시가 전액 출자한 관광진흥재단으로 일년 동안 약 1천만 명의 외국인이 찾는 서울시의 관광 전담 공공기구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류 활성화 및 음악산업 발전 △축제와 행사, 서울의 신규 자원 등과 연계한 한류상품 공동 개발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시설물 대관 등 양측이 주관하는 사업과 관련해 포괄적으로 상호 협력한다.
카카오M과 서울관광재단은 지난해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5개국과 일본, 중국의 9개 협력 여행사를 대상으로 멜론 뮤직어워드 상품 구성을 지원하여 모두 840여 명의 관광객을 모았다.
이제욱 카카오M 대표이사는 “세계인에게 케이팝과 문화 콘텐츠를 알리는 회사로서 서울시의 관광산업을 책임지는 서울관광재단과 본격적으로 힘을 모으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서울시가 세계 속 ‘한류의 심장’으로 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M은 음악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을 서비스하는 회사다. 2016년 1월 카카오가 지분 76.4%를 1조8742억 원에 인수하면서 카카오의 자회사가 됐다. 9월1일 카카오와 합병을 앞두고 있다. 최근 영상 콘텐츠사업을 시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