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8-06-22 17: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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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옴부즈만을 새로 위촉했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옴부즈만 인원을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렸다.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금감원은 금융 전문가 5명을 금감원 옴부즈만으로 새로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옴부즈만 3명의 임기는 만료했다.
새로 임명된 금감원 옴부즈만은 박도규 전 SC제일은행 부행장, 박재순 전 예금보험공사 부장, 김헌수 순천향대 교수, 박태형 한국투자공사 상무이사, 이은영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 대표 등이다.
금감원 옴부즈만은 임기 2년의 비상임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독립되고 중립을 지닌 시각에서 금감원에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옴부즈만은 수시로 회의를 열고 금감원의 업무와 관련된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의 개선점을 권고한다.
금감원은 옴부즈만을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시민단체 대표 등을 포함했기 때문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이날 위촉장을 수여하며 “제3자의 시각에서 금감원의 업무 전반과 관련해 기탄없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달라”며 “금감원은 옴부즈만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소비자를 위해 금융 감독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