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에 2320선까지 떨어졌다가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39포인트(0.83%) 오른 2357.22에 거래를 마쳤다.
▲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39포인트(0.83%) 오른 2357.22에 거래를 마쳤다.<뉴시스> |
장 초반 2320.76까지 떨어지며 장중 기준으로 지난해 9월6일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장 후반에 외국인투자자들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가 반등했다.
하나금융투자 자산분석실 투자정보팀은 “주말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등락을 반복했다”며 “당분간 변동성 높은 장세가 나타낼 것”이라고 바라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LG화학(-1.86%)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0.43%, SK하이닉스 1.13%, 셀트리온 1.20%, 포스코 1.33%, 삼성바이오로직스 5.42%, 현대차 2.36%, 네이버 3.43%, LG생활건강 2.14%, 한국전력 6.08% 등이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5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43억 원, 개인투자자는 9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5포인트(0.49%) 오른 830.27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 오름세와 내림세를 반복하다 막판에 지수가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48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1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5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나노스(-3.49%)와 스튜디오드래곤(-3.27%)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2.39%, 신라젠 1.27%, 메디톡스 0.49%, CJE&M 2.31%, 바이로메드 0.43%, 에이치엘비 1.55%, 셀트리온제약 4.21%, 펄어비스 5.27% 등이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5.4원 떨어진 1107.4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