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스마트폰사업 적자 커져 올해 전체 실적 기대치 밑돌 듯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06-22 11:14: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새 스마트폰 ‘G7씽큐’ 출시에 따른 비용 부담을 안아 올해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LG전자가 G7씽큐 출시에 따라 홍보비용이 늘어나 스마트폰사업에서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 스마트폰사업 적자 커져 올해 전체 실적 기대치 밑돌 듯
▲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LG전자는 올해 매출 64조5190억 원, 영업이익 3조401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기존 예상치보다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5.8% 낮춰 잡은 것이다.

LG전자는 올해 5월 프리미엄 스마트폰 ‘G7씽큐’를 내놨지만 전 세계적 스마트폰시장 둔화 추세에 따라 판매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원은 “G7씽큐 출시효과가 미미한 상황에서 마케팅비용이 늘어난 데다 LG디스플레이 실적 부진 여파로 LG전자가 지분법 손실도 보게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LG전자는 올해 스마트폰사업을 포함한 MC사업본부에서 영업적자 460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기존 추정치보다 적자폭을 25.3% 늘려잡은 것이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 지분 37.9%를 보유하고 있어 1895억 원 수준의 지분법 손실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힘입어 생활가전 및 TV사업에서는 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LG전자의 건조기, 공기청정기 판매가 늘어난 데다 냉장고나 세탁기 부문에서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TV사업에서는 패널가격 하락 및 올레드TV 판매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