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독일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에너지저장장치를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SDI는 20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에너지저장장치 전시회 ‘EES 유럽 2018’에서 다양한 신제품 에너지저장장치를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 삼성SDI가 20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에너지저장장치 전시회 ‘EES 유럽 2018’에서 다양한 신제품 에너지저장장치를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SDI> |
삼성SDI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 제품보다 전력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신제품 에너지저장장치를 공개한다.
기존에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연계해서 발전한 에너지의 전압과 에너지저장장치의 전압 차이가 커 에너지 손실률이 높았는데 이번 신제품은 높은 전압이 적용돼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에너지저장장치 밀도도 기존보다 2배가량 높였다. 밀도가 높아지면 효율이 좋아진다. 삼성SDI는 배터리 셀의 내부 소재와 모듈 설계를 바꿔 용량도 기존보다 20%가량 늘렸다.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시장은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이 높은 유럽을 중심을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B3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은 1259메가와트하워 규모일 것으로 추산됐다. 2020년 약 1889메가와트아워로 연평균 15%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