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현재 마란가스로부터 부유식 LNG저장·재기화설비(LNG-FSRU) 1척을 추가수주하는 것을 놓고도 협상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마란가스가 지난해 12월 대우조선해양에 부유식 LNG저장·재기화설비와 LNG운반선을 각각 한 척씩 발주하면서 LNG운반선과 부유식 LNG저장·재기화설비를 한 척씩 추가 주문할 수 있다는 옵션계약을 걸어뒀다"며 "이번 LNG운반선 수주건은 이 옵션계약이 발효된 것이며 현재 부유식 LNG저장·재기화설비 수주 관련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유식 LNG저장·재기화설비의 가격은 2억1천만~2억2천만 달러 정도인 것으로 파악된다.
대우조선해양이 부유식 LNG저장·재기화설비까지 수주하게 된다면 올해 마란가스로부터 약 4억 달러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