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8-06-21 12:06:25
확대축소
공유하기
삼성전자가 콘텐츠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영상표준규격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1일부터 20세기폭스, 파나소닉 등과 함께 ‘HDR10플러스'의 인증·로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의 HDR10플러스가 적용된 QLEDTV. <삼성전자>
HDR10플러스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차세대 영상 표준규격 기술로 장면마다 밝기나 명암비율을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여준다. 삼성전자의 QLEDTV와 UHDTV 등에 적용되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콘텐츠기업, 시스템온칩 제조회사, 마스터링회사 등 모두 40여 곳 관련 기업이 참여해 기술 세부사양 정의 및 인증로고 사용 가이드를 전달받는다.
또 3자 공인 테스트기관을 통해 기기 인증을 받으면 사용료 없이 로고 및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HDR10플러스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아마존, 워너브라더스 등 콘텐츠기업뿐만 아니라 SK브로드밴드, 마스터링회사인 딜럭스, 시나리스트, 아템 등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음두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TV가 점차 대형화되면서 세세한 영상표현이 중요해지고 있어 HDR10플러스가 주목을 끌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독보적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유력기업들과 협력을 넓혀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HDR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