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사업 수주 눈앞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6-21 11:50: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초구의 반포주공1단지 3주구(주거구역 단위) 재건축사업 수주에 한 발 다가섰다.

21일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20일 열린 제4차 긴급대의원회에서 대의원들은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할 것인지 향후 조합원 총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사업 수주 눈앞
▲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조합은 긴급대의원회에 ‘시공사(수의계약) 입찰 관련 건’을 상정해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출한 입찰제안서를 총회에 상정하는 방안(1안) △HDC현대산업개발의 입찰을 무효로 하고 차기 시공사를 선정하는 방안(2안)을 놓고 심의·의결했다.

절반 이상의 대의원들이 1안을 선택하면서 총회를 열어 모든 조합원들의 투표를 받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조합 관계자는 전했다. 구체적 총회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합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세부적 사업조건을 놓고 한 달 반가량 갈등을 이어가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사업 수주를 낙관하기만은 힘들다는 관측도 나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출한 입찰 제안서에 혁신·특화안과 관련한 공사비가 포함됐는지 명시되지 않았다며 조합은 이를 명확히 해줄 것을 요구했다. 조합은 정비기반시설의 공사 범위 등을 놓고 포함 여부도 명시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선정된 뒤 조합과 공식적으로 협의하는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해야 할 사안들이라는 태도를 보이면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조합이 신의성실 원칙을 어겼다는 이유로 대의원회에서 수의계약 추진과정을 무효로 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보이면서 갈등이 있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제4차 긴급대의원회가 열리기 전인 18일 조합원 설명회에서 그동안 조합이 요구했던 사안들을 대부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교보증권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대규모 흥행, 더 기대되는 하반기"
비트코인 역대 최고가 뒤 상승세 지속 전망, "소액 투자자 수요가 공급 초과"
통신3사 갤럭시Z7시리즈 사전예약 판매 시작, 공시지원금 최대 50만 원
미국 국방부 희토류 탈중국 위해 '최소가격 보장제' 도입, 전기차 비용 상승 전망
로보택시 '열풍' 추격에 투자자 주의보, "테슬라 2033년 전까지 흑자 어렵다"
엔비디아 젠슨황 "중국용 'H20' 판매 재개", 삼성전자 HBM 수혜 예상
인텔 차세대 CPU에 TSMC 2나노 파운드리도 활용, 자체 18A 공정에 '불안'
[현장] '해킹사고 SK텔레콤 가입자 모셔라', KT 1조 '보안 투자' 승부수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줄어도 삼성전자 홀로 성장, 2분기 점유율 19%로 1위
올해 상반기 세계 전기차 판매 910만 대로 작년보다 28% 증가, 미국 6% 성장 그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