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8-06-20 09: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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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주가가 바닥권까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돼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만도 목표주가를 5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정몽원 만도 회장.
만도 주가는 전날 3만8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만도 주가는 현재 바닥권”이라며 “자동차업황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만도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하반기에 북미에서 매출 증가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만도는 2분기에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부문에서 분기 최초로 매출 1천억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양호한 신규 수주 추이와 안전 규제 강화 및 소비자의 옵션 채택률 상승에 따라 2020년까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부문의 연 평균 성장률은 약 20% 이상으로 높은 성장세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에 북미에서 매출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조 연구원은 “현대자동차가 6월부터 신형 싼타페의 미국 생산을 시작하면서 하반기에 만도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부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만도는 GM과 포드에 브레이크와 스티어링 등 자동차부품을 신규 공급하면서 북미 매출은 올해 하반기에 회복세를 나타낸 뒤 2019년부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