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고령화 사회에 맞춘 주요 제품군의 판매 실적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삼진제약 목표주가를 기존 5만4천 원에서 5만6천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삼진제약 주가는 18일 4만7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삼진제약은 자체 개발의 개량신약과 제네릭 의약품을 바탕으로 높은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뇌기능 개선제, 항혈전제, 고지혈증 치료제 등 고령화 사회에 맞춘 주요 제품군을 확보하며 20%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네릭 의약품은 물질특허를 개량하거나 제형을 바꾸는 등의 방식으로 오리지널 약품을 모방하여 만드는 약품을 말한다.
강 연구원은 “주요 파이프라인인 경구용 안구건조증 치료제(SA-001)는 현재 국내에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금연치료제 챔픽스 제네릭, 항응고제 프라닥스 등 개량신약도 신규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프라인은 아직 상품화되지는 않았지만 제약회사에서 연구, 실험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삼진제약은 올해 매출 2631억 원, 영업이익 51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9.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