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융합사업부의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징치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LS산전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 원에서 9만5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LS산전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3.06% 떨어진 7만2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LS산전이 에너지저장장치사업에서 제련, 제강, 중공업 등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사업장 위주로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며 “태양광 역시 일본 하나미즈키 프로젝트 등을 수주해 관련 매출을 늘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S산전은 새 성장동력인 융합사업부에서 에너지저장장치, 태양광, 자동차부품 등을 하고 있다.
이 사업부 호조에 힘입어 2분기 매출 6156억 원, 영업이익 56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기존 전망치보다 매출은 0.2%, 영업이익은 12.8% 올려 잡은 것이다.
주력인 전력 인프라사업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디스플레이분야 등 국내에서 설비 투자가 활발히 벌어질 것”이라며 “초고압 직류송전(HVDC)사업에서도 서해안 2차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