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진중공업, 조선업황 회복돼도 수주잔고 늘리려면 시간 걸려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6-18 12:29: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중공업이 조선업황 회복에도 일감 확보를 통해 실적을 개선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18일 “한진중공업이 자산을 보유하고는 있지만 봄날을 맞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한진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조선부문 물량 수준으로 봐서는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낮춰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진중공업, 조선업황 회복돼도 수주잔고 늘리려면 시간 걸려
▲ 이윤희 한진중공업 조선·건설부문 통합 대표이사 사장.

한진중공업은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필리핀 수빅조선소에 145만5천GT(총톤수)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수빅조선소의 생산능력 기준으로 1년치 일감에도 못 미친다. 

엄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이 수빅조선소에 일감을 채우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바라봤다. 

엄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은 글로벌 3등 조선소인데 이 정도 수준의 조선소에까지 선박수주가 늘어날 만큼 조선업황이 좋지는 않다”고 바라봤다. 

한진중공업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969억 원, 영업이익 18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했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30.8%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자산매각에 따른 이익을 봐 흑자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catpcha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